가스의 분류
가. 물리적 상태에 따른 분류
가스란 기체 상태의 물질을 말하는데 저장 ·취급하는 상태에 따라서 압축가스 , 액화가스, 용해 가스의 3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압축가스란 수소,질소,메탄 등과 같이 임계온도가 상온(常溫:14.5~15.5°C) 보다 낮아 상온에서 압축시켜도 액화되지
않고 단지 기체상태로 압축된 가스를 말한다.
액화가스란 프로판, 부탄, 탄산가스 등과 같이 임계온도가 상온보다 높아 상온에서 압축시키면 비교적 쉽게 액화되는
가스로 액체상태로 용기에 충전하는 가스이다.
액화가스 중 액화산소, 액화질소 등은 초저온에서 액화한 후에 단열 조치를 하여 초저온상태로 저장한다.
용해 가스는 아세틸렌과 같이 압축하거나 액화시키면 스스로 분해 폭발을 일으키는 가스이기 때문에 용기에 다공 물질과
가스를 잘 녹이는 용제(아세톤, 디메틸포름 아미드 등)를 넣어 용해시켜 충전하는 가스이다.
나. 화학적 상태에 따른 분류
가스는 연소(폭발)가능성에 따라서 가연성 가스, 조연성 가스, 불연성 가스로 분류하고, 인체에 유해한 위험성 여부에
따라 독성가스, 비독성가스로 나눈다.
가연성 가스란 공기 또는 산소 등과 혼합하여 점화 시에 급격한 산화반응으로 열과 빛을 수반하여 연소(폭발)를 일으
키는 가스이다. 그러나 가연성 가스가 연소하려면 공기(산소)와 점화원 즉 불씨가 있어야 하며, 또한 공기와 혼합 시에
도 어느 농도의 범위가 되어야만 연소하는데 연소(폭발)할 수 있는 농도(연소범위 또는 폭발범위라고 한다)는 가스 마
다 다르다.
조연성가스란 가연성 가스가 연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가스로, 산소와 같이 가연성 가스의 연소를 도와주는 가스
를 말한다. 염소, 오존, 불소 등이 조연성 가스에 속한다.
불연성 가스란 질소, 탄산가스, 헬륨, 네온, 알곤, 크립톤 등과 같이 스스로 연소하지 못하며 다른 물질을 연소시키는
성질도 갖고 있지 않는 비교적 화학적으로 안정된 가스를 말한다.
독성가스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제2조 제1항 제2호)에서 정하는 가스로서 허용농도가 100만 분의 5000 이하
(5000ppm-0.5%) 이하인 가스를 포함한다. 아황산가스,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소, 산화에틸렌, 황화수소, 포스겐, 반
도체 가스(알진, 실란, 디보 레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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